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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증

등록일자
2007-05-31

불임증(infertility)

정의

불임이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함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인 경우 1년 이내에 80-90%가 임신을 합니다. 또한 2년후에는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는 5%에 불과합니다. 이중에서도 과거에 한번도 임신을 해본 적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불임증, 자궁외 임신과 같은 임신의 경험이 있는 경우를 속발성 불임증이라 분류합니다. 불임의 원인을 규명할 경우 임신 성공율은 64%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공해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불임증 환자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체 가임연령에 있는 성인의 10-15%가 불임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인 임신은 남편의 정자수 운동성이 정상이어야 하고 남편의 정자가 아내의 자궁경부 점액을 통해 자궁 및 나팔관을 통과하여 난자와 만나야 하며 아내의 난자가 정상적으로 성숙하여 배란된 뒤 나팔관으로 흡인되어 수정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불임검사는 아내와 남편이 같이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불임의 원인

불임일 경우 병원에 먼저 찾아가는 것은 여성입니다. 그러나 임신을 하기위해서는 건강한 정자가 필요하므로 남성에 의한 불임도 적지 않습니다.

  • 남성불임의 원인
    불임 원인대상은 여성불임 진단보다 비교적 진단이 간단하므로 남성불임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측 불임요인은 전체 불임에 약 30-3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남성불임은 환경오염, 영양섭취나 생활양식의 변화 등에 의해 증가 하는 추세입니다.
    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정자형성장애 즉 정자를 잘 만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남성불임 환자중 이 부류에 속하는 경우가 8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자는 정액에 포함되어 사정되는데 한번에 2-4cc정도를 사정합니다. 보통 1cc당 4,000만 마리의 정자가 있으며 그 가운데 50% 이상은 운동성이 활발해야하고 비정상적인 모양을 갖는 정자가 50%를 넘지 않으면 우선 정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액의 양이 적거나 정자의 수가 적거나 또는 정자수는 충분하지만 정자의 질이 나빠서 기형이거나 운동능력이 좋지 않은 정자가 많으면 임신가능성은 적어집니다. 이러한 정자형성장애는 대개 정자를 만드는 고환기능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여기에는 선천적으로 고환의 발육이 불량한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환에서 정상적으로 정자가 생성되더라도 배출통로가 막힌 경우 정액검사상 무정자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여성불임의 원인
    여성의 불임검사는 배란여부를 검사함으로서 알 수 있습니다. 과거경력상에 골반염증이나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난관의 개방상태를 자궁난관 조영술 등의 방법을 통해 확인합니다. 상기 검사 모두 정상일 경우 자궁내막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이는 복강경 검사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난관요인
      일차불임중 가장 큰 원인
      난관은 정자의 이동통로이며 배란된 난자를 받아 수정이 일어나며, 또한 수정된 난자를 자궁속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난관내부의 좁은 곳은 바늘정도로 좁으며 난관채(나팔관)는 말미잘 같은 모양으로 복강을 향해있어 배란된 난자를 받습니다. 난관은 섬모운동과 연동운동에 의해 난자와 정자를 이동시킵니다. 난관의 통과 장애때문에 임신하지 못하는 사례는 전체 불임의 절반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원인은 대개가 난관염인데 대장균이나 클라미디아균에 의한 감염입니다. 난소낭종이 심하면 난관이 굳어져 통과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이나 자궁내막염에 의해 난관이 손상되거나 유착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은 둘중 하나만 막혀 있으면 임신이 가능합니다.
    • 배란요인
      배란을 포함하는 여성의 생리현상은 뇌속의 간뇌시상하부, 뇌하수체 그리고 난소가 하나의 경로로 연결된 내분비 기능에 의해 조절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내분비기관에서 이상이 생긴다면 정상적인 생리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배란은 난소내에서 정상적으로 난자가 형성되어 이것이 수정부위인 나팔관내로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난소에 있어서는 선천적으로 발육이 나쁜 경우도 있지만 대개가 후척적인 이상이며, 특히 난소낭종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난소는 2개 이므로 하나가 정상이라면 배란의 가능성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최근 많이 발생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병인데 자궁내막증에 걸려 난소주위에 유착이 일어나면 배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난소내에 초코렛 낭포를 만들수도 있는데 이 가운데 어느 하나의 기능이라도 잘 작동되지 않으면 무월경이 되거나 월경이 있어도 배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신이나 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원인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비만으로 인한 배란이상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자궁요인
      수정이 이루어진 후에도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지 못하면 임신이 되지 않습니다. 착상이 잘 되기위해서 자궁내막이 착상하기에 알맞게 준비되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 황체에서 황체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황체의 이상이 있게되면 자궁내막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황체기 결함에 의한 불임은 3-4%로 초기 유산의 35%는 황체기능 부전때문인 것으로 생각되며 이것은 임신이 되어도 난자가 잘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황체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어도 내막의 조직대사가 떨어져 있으면 호르몬의 활동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착상할 수 없는 또 다른 큰 이유는 자궁내 유착 또는 자궁 근종으로 인해 자궁 내부에 요철이 생기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자궁후굴이나 자궁 발육부전 등으로 인한 불임도 있지만 이러한 것은 임신 가능 사례도 매우 많으므로 포기 할 필요는 없습니다.
    • 자궁경관 요인
      자궁경관에 의한 불임은 전체 불임환자의 1%정도입니다. 자궁경관에 자궁경부 점액이 있어 정자가 헤엄치고 자궁쪽으로 가야 하는데 이 점액이 적어서 정자가 헤엄쳐서 지나가지 못하는 경우와 자궁점액내에 항정자 항체(anti-sperm antibody)가 존재하여 처음에 들어간 정자가 항원이 되어 여성의 점액 속에서 항체가 형성되어 나중에 들어온 정자가 자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복막요인
      자궁, 난관, 난소와 장 등이 유착되어 불임증을 유발하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는 자궁내막증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 면역학적 요인
      남편의 정액이 정상이고, 여성 또한 정상일 때는 면역학적인 요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정액 또는 정자가 항원으로 작용하여 여성의 몸속에서 항체를 생성하는 경우입니다.
불임의 검사 및 진단

불임일 경우 병원에 먼저 찾아가는 것은 여성입니다. 그러나 임신을 하기위해서는 건강한 정자가 필요하므로 남성에 의한 불임도 적지 않습니다.

  • 남성불임의 진단
    불임 원인대상은 여성불임 진단보다 비교적 진단이 간단하므로 남성불임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성측 불임요인은 전체 불임에 약 30-35%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남성불임은 환경오염, 영양섭취나 생활양식의 변화 등에 의해 증가 하는 추세입니다. 남편의 검사는 먼저 문진과 정액검사를 실시합니다. 정액검사는 남성의 불임진단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입니다. 고환이나 음낭 등 생식기의 이상 또는 발기 불능이나 조루 등은 숨기지 말고 의사에게 얘기해야 합니다. 어렸을 때 홍역이나 유행성 이하선염등과 같이 고열을 수반하는 질병에 걸린 적이 있으면 정자생성에 장애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정액체취 방법
      남편은 4-5일간 금욕한 후에 마스터베이션으로 용기에 사정한 정액을 검사합니다. 이전에 반드시 손과 성기를 미리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정했을 때 처음 나오는 약간 묽은 정액속에 들어 있는 정자가 가장 질이 좋으므로 이것을 확실히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액검사결과로 보는 정상치
      정액검사에서는 정자의 수, 운동성, 기형의 유무, 정액의 양을 조사합니다. 정액의 양은 2-3cc, 1cc당 정자의 수가 4000만 마리이상, 운동성이 좋아야하고, 죽거나 제자리 운동만하는 정자가 아닌 전진운동을 하는 정자가 전체의 50%를 넘어야하고, 기형정자가 50%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액검사로 정자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기위해 비뇨기과에서 다시 고환검사와 각종 비뇨기계통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여성불임의 진단
    불임검사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진행됩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1-2주기, 가능하면 3주기 정도 기초체온을 측정하면, 두진시에 검사 스케줄을 잡을 수 있으며 그 후의 검사 역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기초제온이란 충분한 숙면을 한 후 움직이지 않은 상태, 즉 이불안에 누워있는 상태에서 측정한 체온을 말합니다. 본래 기초체온은 첫 월경 때부터 기록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최소한 불임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기 전에 1-2주기, 가능하면 3주기 정도 기초체온을 재두도록 합시다.
    • 초진
      문진, 전신의 건강진단, 내진,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문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숨김없이 솔직히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신 건강진단에서는 키, 몸무게, 혈액형, 피검사, 소변검사, 가슴 뢴트겐 검사, 그리고 유방의 발육상태 등을 조사하고 내진과 초음파 검사에서는 성기나 골반의 상태, 자궁 근종이나 난소종양, 자궁 내막증의 유무 등을 조사합니다. 초진에서 의사선생님이 물어보는 것은 초경연령, 월경의 주기, 월경통이나 월경불순의 유무, 최근의 월경 개시일, 과거의 병력, 상처를 포함한 수술경력, 결혼한 연령, 임신, 출산의 경험과 이상 유무, 인공 임신중절의 경험과 그 예후, 피임의 기간, 불임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가, 있다면 그 내용, 현재 치료중인 병이나 상처, 복용중인 약 등을 물어보게 됩니다.
    • 일반검사
      호르몬 검사, 자궁내막검사, 자궁난관조영검사, 초음파 등을 하여 여성불임의 원인을 거의 밝혀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일반검사로는 경관점액검사, 성교후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배란의 유무, 염증과 결핵의 유무도 조사합니다. 성교 후 검사는 성교 후, 여성의 자궁경관 등에서 정자가 활동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조사하는 것으로 활동성이 나쁘거나 정자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경관점액의 분비량이 충분하지 않아 정자가 자궁까지 올라갈 수 없으며, 정자의 수나 운동성이 충분하지 않고, 여성의 경관점액과 정자 사이에 면역성 불임이 일어나는 경우를 진단합니다. 방법은 남녀 쌍방의 불임검사이지만 병원에 가는 것은 여성만 하면 됩니다. 성교후 3-4시간 이내에 자궁 경관에서 정액을 빨아내어 각각의 정자수와 운동성을 현미경으로 조사합니다.
      호르몬 검사도 실시하는데 혈액이나 소변 속의 프로락틴, 성선자극호르몬, 난포호르몬, 황체호르몬을 측정하여 배란의 유무와 배란일을 측정합니다. 자궁난관조영이 자궁이나 난관을 안쪽에서 보는 것에 비해 복강경검사는 바깥쪽에서 그것을 보는 것입니다. 난관의 통과장애나 난소 주위의 유착, 자궁내막증, 종양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 실시합니다. 자궁경은 자궁난관조영으로 자궁에 이상이 발견된 경우에 더욱 정밀한 검사를 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 원인불명의 불임
      이상과 같은 일반검사를 통해 불임증의 원인의 60-70%는 밝혀지지만 반면 현대 의학의 수준으로는 아무리 상세하게 검사해도 약20%는 원인을 알아낼 수 없는 불임이 있습니다. 즉 상세한 검사를 해도 원인을 밝힐수 없는 것이 적지 않으며, 그 만큼 환자에게는 심신의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반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잠시 상태를 지켜 보거나 좀더 상세한 검사를 하거나 하는 것은 부부간에 충분히 상의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를 갖고 싶은가, 운명에 맡길 것인가, 결혼관, 인생관은 어떤가 등 의사가 문진에서 묻지 못한 문제가 많습니다. 부부 간에 충분히 상의한 다음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불임의 치료

불임치료는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능의 회복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임신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지만 불임치료에는 기본적으로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몸을 가능한 한 정상적인 상태로 돌려 자연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 등을 통해 임신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검사를 통해 원인이 파악되면 그 치료방법이 결정되며, 치료기간은 경우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불임치료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남성불임의 치료
    남성불임은 크게 정자 형성의 문제가 있는 경우와 염증등으로 정자의 통과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리고 사정에 문제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 치료는 정자형성장애의 경우 호르몬 요법과 인공수정 등이 있습니다. 내성기의 염증 등으로 인해 요도나 정관이 막혀 있거나 좁은 경우 항생물질 치료나 수술로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발기 불능의 경우 심인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내과나 신경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여성불임의 치료
    • 배란장애 치료
      무월경, 무배란 주기증, 산발성 무배란증, 다낭성난포증후군 등의 경우 대개 내분비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 발생하므로 호르몬 요법을 통해 치료될 수 있습니다. 배란유도제 및 성선호르몬제를 2차로 투여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유즙분비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법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 난관이상의 치료
      난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수술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난관 복원술이 대표적이며 수술후에도 임신이 안 될 경우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행합니다.
    • 자궁이상의 치료
      자궁기형의 경우 성형수술을 통해 치료하며, 자궁 근종의 경우 호르몬제투여나 수술로서 근종을 제거합니다. 자궁발육부전의 경우 난소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이 이용되며 자궁내막염의 경우 항생물질의 투여로 치료한 후 호르몬제로 인위적인 월경을 유발하는 치료법을 취합니다
    • 자궁경관 이상의 치료
      경관이 좁은 경우 확장기로 확장시켜 넓히는 방법을 사용하며, 염증의 경우는 항생제로 치료를 합니다
    • 인공수정
      남편의 정액을 채취하여 처리한 후 자궁강 내로 주입하는 방법으로 자궁경관에 이상이 있거나 특별한 원인이 없는 불임의 경우에도 난소과배란 후 인공수정을 시행합니다.
    • 시험관 아기 시술
      난소를 과배란 시켜 난자를 채취한 다음 체외에서 수정시켜 수정된 배아를 자궁강 내로 이식하는 시술로서 나팔관이상, 원인불명의 불임에서 인공수정에 수차례 실패한 경우, 남성불임 등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에 비해 주사를 투약받는 기간도 길고 침습적인 방법으로 난자를 채취하며 약물투여 방법 및 절차가 각각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난소기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치의에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부부간의 합의가 이루어진 다음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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